미오히푸스
신생대 제3기 올리고세와 마이오세인 약 3700만년 전부터 2600만년 전까지 북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에서 생존한 멸종된 유제류 화석이다. 캐나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처음 화석이 발견되었다. 미오히푸스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만 15종의 변종이 나타났고, 마이오세 무렵에는 다양한 종류의 말로 진화하였다.
메소히푸스 중 원시적인 종에게서 약 3700만 년 전에 갈라져 나온 종류로 몸집이 메소히푸스보다 조금 더 컸고 머리도 약간 더 길었다. 어금니의 돌기는 더 복잡하게 변하기 시작하였다. 미오히푸스는 메소히푸스와 약 800만 년을 같이 살았다. 메소히푸스는 올리고세 중기에 멸종했지만, 크기도 크고 속도가 빨랐던 미오히푸스는 좀 더 생존했다.
미오히푸스는 지역에 따라 변종들이 생겼는데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5종의 변종이 나타났다. 2500만년 전경에 미오히푸스의 일부는 유라시아대륙으로 진출했는데 첫 번째 그룹은 미오히푸스처럼 어금니가 낮은 상태로 유럽과 아시아로 진출해 1000만 년을 더 생존했다. 아시아로 진출한 일부 미오히푸스는 낮은 어금니를 가졌지만 덩치가 커져서 안키테리움(Anchitherium), 히포히푸스(Hypohippus), 메가히푸스(Megahippus) 등으로 진화했다. 이들은 선조격인 북아메리카 대륙의 미오히푸스와 상당시간 공존하였다.
이들보다 크기가 더 왜소해지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진화된 아르케오히푸스 등도 있었지만 이들은 오래 생존하지 못했다. 학자에 따라서는 아르케오히푸스를 미오히푸스의 한 종류로 보기도 한다. 미오히푸스의 변종 중의 하나인 파라히푸스와 메리키푸스는 덩치가 월등하게 커졌지만, 이들은 나뭇잎을 먹는 대신 풀을 먹게 좋게 이빨도 가늘어졌다.
바르보우로펠리스
마이오세 동안에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했던 바르보우로펠리스과에 속하는 검치호랑이 속이다.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하여 고양이과 검치호랑이와 경쟁한 원시고양이과 검치호랑이로, 체구는 사자 정도 크기였다. 엄청난 크기의 검치가 특징적으로, 원시고양이과에서 가장 길다. 이렇게 긴 검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턱을 크게 벌려야 하는데, 바보우로펠리스는 턱을 110° 정도까지 벌릴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하악골의 검치가 놓이는 부위는 깊게 함몰되어 있고 하악익도 검치만큼 길다.
보로파구스(Borophagus)는 개과 보로파구스아과의 멸종한 속이다. 마이오세 말기에서 플리오세 말기까지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다.
보로파구스
다른 동무로가 마찬가지로 하이에나와 유사한 개로, 조상들에 비해 덩치는 작아졌지만 뼈를 부서뜨릴 수 있는 능력은 강화되었다. 플리오세를 거치면서 보로파구스속은 개속(Canis)의 에드워드늑대 및 다이어늑대에게 도태되어 사라졌다.
오로린 투게넨시스
가장 오래된 인원류 중 하나이자 (알려진 것 중 2번째로 오래됨) 대퇴골 부분의 화석이 나온 유일한 화석이어서 Orrorin이라고 불린다. 이것은 2001년 케냐의 투겐 힐즈에서 화석을 발견한 프랑스 국립자연사 박물관 팀들이 지은 이름인데 화석은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서 연대가 밝혀졌다. 화산재와 응회암 물질에 연관하여 측정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화석들은 적어도 5개체 정도에 이르며 대부분 대퇴부와 상박골을 가지고 있다. 각각 오로린 종이 수직보행을 했다는 점, 나무 타기에 어느 정도 능했다는 점을 상기한다. 또한 치아 구조를 보면 현대 인류와 비슷한 식단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금니 구조는 오로린이 대개 과일이나 채소를 먹었던 것을 밝히고 있으며 지금의 침팬지와 거의 신체 크기가 비슷함에 가깝다. 대략 오랑우탄과 비슷하게 두발로 걸었다고 한다.
메갈리브윌리아
포유류 단공목 가시두더지과에 속하는 멸종된 포유류이다. 신생대 중신세와 홍적세에 생존하였으며, 기원전 5만년 경에 멸종하였다. 1884년 리처드 오웬에 의해 람사이 종의 깨진 왼쪽 어깨뼈가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거대한 바늘두더지라고 불리지만 메갈리브윌리아 람사이(M. ramsayi)는 현생 바늘두더지와 비슷한 크기였고 팔이 더 길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작은 곤충을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람사이 종은 오스트레일리아 전 지역과 태즈매니아 전 지역에 걸쳐서 화석이 발견된다.
메갈리브윌리아 로부스투스 종은 1896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학자 윌리엄 서덜랜드 던(William Sutherland Dun)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메갈리브윌리아 중 유일하게 중생대에 생존했던 종이다. 로부스투스 종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 일대에서만 발견된다.
탈라소크누스
탈라소크누스는 해저에서 먹이를 쉽게 구할 수가 있도록 도와주는 긴 발톱과 필요한 경우엔 페들링을 이용하던 종으로 고성능의 수영은 불가능했던 종이였다. 탈라소크누스는 나무늘보, 개미핥기, 아르마딜로를 포함해도 유일하게 수생 나무늘보였던 종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증가하여 가장 완벽한 골격의 표본을 가지고 있다.
바다의 생활에 완전히 적응하여 살아갔던 해양 포유류에 속하기 때문에 현생에서 가까운 친척인 나무늘보와는 달리 부력에 대응하여 조밀하고 무거운 뼈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탈라소크누스는 당대에 육지의 사막화와 지상파에서 먹이의 부족으로 해양 포유류로 적응하여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은 초식동물이였다. 먹이로는 당대의 바다에 번성했던 해조류와 수생식물 등을 먹고 살았던 초식동물이다.
그래서 탈라소크누스를 바다 나무늘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머리속으로 더 멀리 이동하며 몸이 완전히 잠기는 동안에 호흡을 도와 더 오랜 시간을 잠수할 수가 있도록 하는 내부 콧구멍과 더 넓어지고 더 길어지며 머리보다 더 멀리 아래로 매달려 서서히 수유를 돕기 위해 여러 해양의 적응을 도와주는 주총을 가지고 있던 종이였다. 긴 꼬리는 현생의 비버와 오리너구리와 유사하게 바닷물을 유영하고 균형을 잡는 데에 사용이 되었다. 주부에서 꼬리까지 2.55m의 길이를 측정하며 대퇴골과 몸길이의 비율을 기준으로 탈라소크누스는 암컷은 2.1m의 크기를 가졌고 수컷은 3.3m의 크기를 가진 종이였다. 두개골은 더 확대되고 긴 주누를 가졌으며 아래턱은 점진적으로 길어지고 숟가락의 모양이 되어 반추신반의 선명절 치아의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콧구멍은 주미 앞의 앞에서 주미의 꼭대기로 이동하였는데 이는 물개와 유사한 특징이다. 또한 탈라소크누스는 높은 치아 크라운과 잇몸의 너머로 뻗어 치아 법랑질이 있는 최면 상질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척추는 7개의 목 척추와 17개의 흉부 척추를 가지고 있었으며 도합 24개의 척추를 가진 종이였다.
고대의 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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