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상과를 대표하는 모식속으로, 티라노사우루스과 티라노사우루스아과에 속한다. 티라노사우루스아과에 속하는 다른 종으로는 북아메리카의 새로운 표본이 계속 발견되자, 과학자들은 각각의 개체 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티라노사우루스 표본들에게서는 다른 수각류들과 마찬가지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두 가지의 신체 유형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유형은 뼈가 단단하고 밀도가 높아서 "강건한(robust)" 형태라는 이름이 붙었고, 다른 유형은 "연약한(gracile)" 형태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러한 형태학적 차이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두 성 간의 차이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대개 "강건한" 형태는 암컷을, "연약한" 형태는 수컷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형태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점 중에서 "강건한" 표본들의 골반이 대체로 넓다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알의 통과를 쉽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또, "강건한" 표본에는 첫번째 꼬리 척추골에 변형된 역 V자가 있었는데, 이것 역시 알이 쉽게 통과하기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것은 현재 크로커다일 암컷에서도 발견되는 현상이다. 다스플레토사우루스, 아시아의 타르보사우루스, 주청티란누스, 유럽의 그리포티란누스, 프로테로티란누스, 에오티란누스 등이 있다. 이 두 공룡은 학자에 따라 같은 속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티라노사우루스과들은 코일로사우루스류로 분류된다.
티라노사우르스(AMNH 5027)의 두개골.
1995년 소련의 고생물학자인 에프제니 말리예프는 몽골에서 새로운 종을 발견하였고 "티라노사우루스 바타르"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이 종은 다시 "타르보사우루스 바타르"로 이름이 바뀌었다이름을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계통학적 분석에서 타르보사우루스 바타르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분지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것 때문에 타르보사우루스 바타르가 종종 티라노사우루스속의 아시아 종으 다만 최근에 이루어진 타르보사우루스 바타르의 두개골에 관한 재연구에 따르면, 그것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보다 폭이 좁고 물어뜯을 동안 두개골에 가해지는 힘의 분포도 매우 다르다고 한다. 분지학적 분석에 따르면 기존에 티라노사우루스과로 분류되었던 알리오라무스(Alioramus)가 티라노사우루스과가 아니며, 그것과 관련하여 타르보사우루스 역시 티라노사우루스과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타르보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는 서로 다른 과의 생물로 확실히 분리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같은 과로 분류되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라틴어: Tyrannosaurus)는 백악기 후기(6900~6500만 년 전)에 살았던 용반목 수각아목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속이다. 종명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라틴어: Tyrannosaurus rex)의 일반적인 약자인 티렉스(T.rex 또는 T-Rex)가 대중문화에 정착되었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서쪽에서 주로 서식했으며,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에 비해 그 서식 범위가 넓었다고 알려져 있다. 백악기 말에 소행성 충돌로 인해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수십 평방 km에 달하는 넓은 영토에 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과 사실상 마찬가지로, 티라노사우루스는 몸에 비해 거대한 두개골과 길고 무거운 꼬리가 균형을 이루면서 이족보행을 하는 육식동물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뒷다리가 크고 강력한데 비해 앞다리가 매우 작았는데, 앞다리는 크기에 비해 힘이 아주 강하여 최대 15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었다. 다른 수각아목의 육식공룡 중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몸길이가 길거나 키가 큰 수각류는 존재하지만 무게로 비교하면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무겁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서식지에서 가장 큰 육식공룡이었기에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먹이로는 조각류, 각룡류가 있으며, 성체가 아닌 아성체 용각류도 먹이로 삼았을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표본은 30여 개가 발견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뼈가 거의 대부분 보존되어 있다. 부드러운 조직과 단백질이 이러한 표본 중 하나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비교적 많은 화석 덕분에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하여 생활사, 생물 역학 등 여러 측면에서의 생물학적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식습관이나 생리학, 주행속도 등에서 논쟁이 활발히 이루어졌었다. 유라시아에서 발견된 타르보사우루스, 주청티라누스를 별도의 속으로 유지할지에 대한 분류적 논란도 있었다. 유티라누스도 "티라누스"라는 이름이지만 티라노사우루스과분류는 아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이족 보행을 하는 육식 공룡으로, 머리가 거대하고 그것을 지탱하기 위하여 꼬리가 길고 무겁다. 뒷다리도 매우 크고 강력하다. 앞다리는 앞발가락이 2개이며 뒷다리에 비해서 매우 작지만, 몸의 전체적인 크기와 골격에 부착된 근육으로 미루어보아 앞다리의 힘도 최대 253kg 정도로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출처 필요] 물론 크기에 비해서는 약한 편이다. 뒷다리에는 발가락이 세 개 있고, 앞다리에는 발가락 두 개와 세번째 발가락의 흔적이 있다. 몸길이 약 14m, 높이 최대 5m, 몸무게는 7t으로, 이는 티라노사우루스과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수치이다. 가장 완벽한 표본 중 하나가 필드자연사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FMNH PR 2081(수)라는 화석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생존 당시 무게에 대한 다양한 추정이 있었는데, 초기에는 적어도 5톤까지 무게가 나갈 것으로 추정했으나, 현대에는 일반적으로는 8.9톤, 육중한 개체는 7톤으로 추정한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유명한 쥐라기 수각아목공룡인 알로사우루스보다는 약간 컸지만 백악기 육식공룡인 스피노사우루스보다 몸길이가 짧았다.
고대의 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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